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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외인 선발대결' 에니스 vs 랜들, 결말은 조기강판!


용병 투수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의 에니스와 두산의 랜들이 사이좋게(?) 조기 강판당했다. '5회까지만 버텨달라'고 양팀 감독이 그렇게 바랐건만 결국 상대 타선에 진땀을 흘린 끝에 일찍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에니스와 랜들은 각지 한 차례 찾아온 위기를 막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던 불펜진에 바통을 넘겼다.

에니스는 3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1사 이후 전상렬과 이종욱에게 차례로 번트안타와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의 위기에 빠진 에니스는 곧바로 오재원에게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고영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주자까지 홈인시켜 3실점을 했다. 선동열 감독은 4회초 바로 이상목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에니스는 3이닝 4피안타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랜들 역시 에니스의 뒤(?)를 이었다. 랜들은 안타가 아닌 볼넷에 시달렸다. 4회초에만 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고, 박진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해 삼성에게 만회점을 내줬다. 랜들은 2사 만루까지 내몰린 위기서 우동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1실점으로 이닝을 끝마쳤지만 김경문 감독은 '불안함'을 참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5회초부터 김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랜들은 4이닝 동안 안타는 하나밖에 맞지 않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4볼넷으로 1실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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