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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30만 '워낭소리', 극장가 복병으로 급부상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연초 극장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국내 개봉 독립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3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상영관도 개봉 당시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워낭소리'는 독립영화라는 특성상 히든카드도, 다크호스도 아니었다.

'유감스러운 도시' 외에 1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없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로 (흥행면에서는) 고려 대상이 전혀 되지 않았다.

당초 2월 극장가에서도 한국형 스릴러 세 편이 연이어 개봉하며 승부를 벌이는 것이 영화계 초미의 관심사였을뿐 의외의 복병이 나타날 거라는 예상은 어느 누구도, 심지어 '워낭소리'의 감독과 PD, 배급사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워낭소리'는 자극적인 소재들이 난무하는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진심을 울리며 선전하고 있다.

관객 30만 명은 상업영화 관객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수십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100만 명도 모으지 못하는 것에 비해서는 '워낭소리'는 오히려 실속을 차린 셈이다. 또 관객들의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제 '워낭소리'가 독립 다큐멘터리로서 어디까지 흥행을 이어갈지가 2월 영화계의 새로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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