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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세데뇨? 내가 너무 아꼈나"


지난 주말 문학 SK 3연전을 '싹쓸이'하고 홈구장 잠실로 돌아온 두산 사령탑 김경문 감독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재의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3연전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SK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것은 흐름이 좋지 않을 때의 SK를 만나 그런 결과가 나온 것 뿐이다. 운이 좋았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SK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이긴 만큼 승운이 따른 것이고 이를 통해 얻은 이점이라면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던 정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명제의 호투에 대해 좋은 평을 내린 김경문 감독은 "희망봉을 발견한 기분이다"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직구를 많이 구사하라고 했는데 지난 SK전 등판에서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명제의 경우 공끝이 무겁기 때문에 굳이 변화구 등을 자꾸 던지려고 할 필요없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감독은 랜들 대신 영입한 좌완 용병 세데뇨를 빨리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하도 기용을 안 하니까 '숨겨놓은 에이스'라는 말도 하는데 이제 워밍업을 좀 시켜야겠다. 잘못하면 올스타전 끝나고 쓰게 생겼다"고 웃음지었다.

김경문 감독은 "당장 선발로 세데뇨를 기용하기는 그렇고 이번 히어로즈와의 3연전 가운데 불펜으로 마운드에 올려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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