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광저우AG] 남녀 배구, 우승 포상금 '3억원' 모두 놓쳐


한국 여자배구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476번째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데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대회 폐막일인 27일 오후 광저우 광와이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먼저 1, 2세트를 따냈지만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풀세트까지 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날 저녁 폐막식에 앞서 마지막 경기이자 피날레 금메달이 걸린 종목에서 우승을 다짐했던 한국 여자배구는 우승 고지 문턱에서 주저앉으면서 16년만에 금메달 탈환을 노린 목표도 무산됐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금메달 도전에 번번이 실패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국과의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까지 겪었다.

이러한 아픔을 4년 뒤 광저우에서 금메달 수확을 통해 모두 씻어내려 했지만 중국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도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줄곧 메달을 수확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4년 전 '도하 악몽'을 겪었던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을 비롯해 한송이, 김사니(이상 흥국생명), 황연주(현대건설), 한유미(대한배구협회), 정대영(GS칼텍스) 등은 이날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혼신을 다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아쉬움이 남는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남녀 배구 대표팀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시 포상금 각 3억원씩을 내걸었지만 수혜자는 없었다. 남자는 동메달에 그쳤다.

조이뉴스24 /광저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광저우AG] 남녀 배구, 우승 포상금 '3억원' 모두 놓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