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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양키스에 분노했었다"


"화가 났었다."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한 데릭 지터가 계약과정에서의 불협화음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터는 8일 인터뷰에서 "화가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양키스의 협상 전략에 대해 많이 서운했음을 감추지 않았다.

양키스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지터에게 "다른 구단을 알아보라"고 하고 "현실을 일깨워주는 약을 마셔야 할 것"이라고까지 비아냥 거렸다. 실제로 양키스는 지터에게 연봉조정신청도 하지 않아 "갈테면 가라"는 식의 협상을 했다.

이에 지터 측은 그동안의 팀 기여도와 인기를 감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2천300만달러 이상의 평균 연봉을 요구하던 지터는 크게 양보했고 3년에 4천500만달러를 제시했던 양키스는 3년에 5천100만달러, 평균 연봉 1천7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또 지터가 2014년에 대해 연봉 800만달러의 옵션 행사권을 갖기로 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밝혀졌다.

양키스 구단 사장 랜디 레빈은 양키스의 협상 과정에 대해 "우리는 비즈니그적인 마음가짐으로 협상에 임했으며 요구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고 말해 지터 비하가 협상 전략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양키스와 지터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처를 봉합하려 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전 뉴욕 양키스 조 토레 감독은 "나로선 지터 편을 들 수밖에 없었지만 중요한 건 서로가 같은 것은 원했다"는 점이라며 재계약을 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고 방송해설가로 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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