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가 올해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AP 통신에 따르면 보토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4배나 오른 연봉 계약을 해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52만5천달러를 받은 보토는 타율 3할2푼4리, 홈런 37개, 타점 113개를 기록해 팀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견인하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다.
게다가 연봉조정신청 자격까지 갖춘 보토는 신시내티와 4년에 3천800만달러의 빅딜을 성사시켜 꿈같은 연봉 인상폭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1루수 빌리 버틀러는 지난해 47만달러에서 올해 750만달러를 받아 16배가 뛰며 인상률 2위에 올랐다. 버틀러 역시 캔자스시티와 4년에 3천만달러의 다년계약을 했다.
지난해 44만5천달러를 받은 신시내티 투수 조니 쿠에토는 4년에 2천700만달러의 계약을 했으며 올해 675만달러를 받아 14배가 뛰어 그 뒤를 이었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난해 46만1천달러에서 397만5천달러의 계약을 해 약 8.6배의 연봉을 받게 됐다.
보토나 버틀러처럼 다년 계약을 했을 경우 더 큰 폭으로 연봉이 오를 수 있었지만 구단의 5년 계약 제안을 거절해 순위가 밀렸다.
추신수는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트래비스 해프너(1천300만달러), 그래디 사이즈모어(750만달러), 파우스토 카모나(610만달러)에 이어 연봉 랭킹 4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119명의 연봉 평균 인상률은 123%. 지난해의 121%에 비해선 소폭 올랐지만 2009년에 기록한 179%보다는 크게 떨어졌다.
이들 119명의 지난해 연봉 평균은 168만달러였지만 이들의 올해 평균 연봉은 376만달러가 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로 연봉조정청문회까지 간 선수는 모두 세 명. 헌터 펜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로스 올렌도프(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했고 제레드 위버(LA 에인절스)는 구단에 패했다.
1974년 연봉조정신청 제도가 생긴 이후 연봉조정청문회 전적은 286-212로 구단 측이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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