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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주전쟁' 믿고 보는 유해진x이제훈, 살벌한 연기 전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해진, 이제훈을 비롯해 명배우들의 쫄깃하면서도 살벌한 연기 전쟁을 보는 재미가 '소주전쟁'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소주전쟁'이다.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주전쟁'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바이런 만이 참석했다.

배우 손현주-유해진-이제훈-바이런 만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손현주-유해진-이제훈-바이런 만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를 만들고, 지키고, 삼키려는 자들을 그렸다. 대한민국 극장 흥행을 견인해 온 유해진을 비롯해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바이런 만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 전쟁을 펼쳤다.

이날 글로벌 투자사 인범 역을 맡은 이제훈은 "금융적으로 지식이 많은 친구라 뉴스와 경제지를 많이 봤다"라며 "IMF 어려운 시절의 기록을 많이 찾아보면서 실제 모티브로 하는 사건에 수많은 일이 있었구나 체감을 하면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영어 대사가 어려운 것이 많았다. 이걸 어떻게 잘 소화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지만 자문을 얻고 영어 대사 코칭을 해주시는 선생님께 빠르기 등을 세세하게 부탁드려서 그 어느 때보다 달달 외우면서 연습했다"라고 노력한 바를 전했다.

배우 손현주-유해진-이제훈-바이런 만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제훈과 호흡한 바이런 만은 "이제훈 배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나보다 더 영어 잘하는 것 같다. 철저한 준비성이 인상에 남는다"라고 칭찬했다.

또 그는 "처음엔 이제훈 배우가 누군지 잘 몰랐다. 한국에서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배우 대 배우로 일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신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것에 놀라고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런 만은 "이렇게 멋진 배우들과 촬영한 시간은 전체 배우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2년 만에 다시 오는데 두 번째 집에 오는 것처럼 편안하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앞서 공개된 전작 JTBC '협상의 기술'에서 M&A 전문가로 활약했다. 그는 비슷하게 생각될 수 있는 지점에 대해 "캐릭터가 매우 다르다. 영화가 함축적으로 관객들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는 것 같다"라며 "일과 삶에서의 가치관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배우 손현주-유해진-이제훈-바이런 만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그는 특별출연한 장재현 감독에 대해 "유해진 선배님을 뵈러 장재현 감독님이 놀러 왔다가 "기자 중에 한 번 나오면 어떠냐" 제안을 했다. 감독님이 하겠다고 하셨다"라며 "그렇게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할 줄 몰랐는데 영화에 잘 녹아들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장면 찍을 때 화기애애했다"라고 회상했다.

유해진은 "종록을 보며 '왜 저렇게 살지?'라고 생각한 건 아니다. 공감 가는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유해진 선배님과) 세대 차이를 느끼지는 않았다"라며 "일과 삶의 가치관이 충돌하면서 우정, 오해, 배신을 보여주는데 후반에 각자의 입장이 변하는 순간이 있다. 살면서 그런 생각들이 솔직하게 왔다갔다 한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배우 일과 매니지먼트를 병행하면서 회사 식구들과의 관계, 미래적인 부분까지 생각해보면 워라벨에 대해 강조를 한다. 반대로 저의 입장은 워라벨과는 다른 모습이라 이해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서 혼란을 겪고 있다"라며 "더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으쌰으쌰 한다. 이런 것이 회사 식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현주-유해진-이제훈-바이런 만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손현주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주전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주전쟁'에서 악역을 맡은 손현주는 절친한 동생 유해진과 호흡한 것에 대해 "바깥에서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가끔 만나는 사람인데 안에서는 진중하고 많이 연구하는 사람이다"라며 "이런 장르 아니라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서 그럴 생각 없다고 어떻게 그러냐"라고 농담을 던진 유해진은 "이 인물을 측은하게 여기게 잘 만들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든든했다"라며 "형이 함께하자고 하면 언제든지 콜이다"라고 화답했다.

'소주전쟁'은 오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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