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일대서 ‘2025 숲으로 오라’ 생태축제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는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 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숲으로 오라’는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래 어린이들이 제주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참여형 생태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연 등 ESG 실천 가치가 적극 반영되며, 운영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방선문 계곡을 탐험하며 생태계를 관찰하는 ‘어린이 환경수호대’ 프로그램은 올해 5기째를 맞이해 참가인원이 180명으로 지난해 120명 대비 50% 늘었다.

또한 제주 지역 아티스트와 주민들이 함께 꾸미는 우쿠렐레 공연과 태권무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으며, 랩하는 선생님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달지’의 토크쇼,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어린이 뮤지컬, 서커스 코미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일부 프로그램(어린이 환경수호대, 플리마켓)을 제외하고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문의는 제주관광정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