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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헤이시, 장기기증 후 하늘나라로…교통사고 일주일 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생전 본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CNN 등에 따르면 헤이시 대변인이 이날 고인의 장기를 기증받을 환자가 나타남에 따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지난 13일(현지시각)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지난 13일(현지시각)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헤이시는 법적으로 사망 상태였지만, 장기 기증을 위해 생명 유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생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유족은 전날 헤이시의 사망을 공식 발표하며 "우리는 밝은 빛이자 친절하고 즐거운 영혼, 사랑하는 어머니, 의리있는 친구를 잃었다. 항상 진실의 편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해온 그의 용기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헤이시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에 불이 나면서 전신화상을 입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1987년 NBC드라마 'Another World'로 데뷔해 영화 '식스 데이즈 세븐 나잇' 'S러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에 출연했다.

'엘런쇼' 진행자로 유명해진 여성 방송인 엘런 디제너러스와 할리우드 동성 커플로 유명했으며, 결별 후 카메라맨 콜먼 라푼, 캐나다 배우 제임스 터퍼와 교제했다. 라푼과 터퍼와 사이에 각각 아들 1명을 뒀다. 디제너러스와 라푼, 터퍼는 고인의 사망 소식 이후 깊은 슬픔 속 애도했다.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지난 13일(현지시각)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지난 13일(현지시각)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앤 헤이시 인스타그램]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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