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가 보유 중이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량을 중국 텐센트 뮤직에 매각한다.
하이브는 27일 공시를 통해 하이브가 보유 중이던 SM 지분 22만2천237주 전량을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다고 알렸다. 주당 11만원에 매각했으며 약 2천433억 2천4607만원 규모다.
![하이브 로고 [사진=하이브]](https://image.inews24.com/v1/58de5048ddad6a.jpg)
하이브는 오는 30일 블록딜 형식으로 텐센트에 보유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30일 이후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는 하이브에서 중국 텐센트 뮤직으로 바뀐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당시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약 15% 구주를 인수하며 SM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뒤늦게 인수전에 참전한 카카오가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진행하면서, 하이브는 SM 경영권 확보 및 인수를 포기했다. 이후 SM의 1대 주주는 카카오가 됐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비즈니스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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