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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두 당사자들 실검 보니 2년전 악몽이 떠오른다"…강타·우주안 저격?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가수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또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글을 시작했다.

오정연은 글과 함께 강타와 레이싱 모델 우주안의 이름이 적혀있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올려 저격 대상을 연관지었다.

이어 오정연은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라며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설은 우주안이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찜질방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강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몇 년 전 끝난 인연으로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들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강타 측은 과거 인연일뿐 현재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최근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던 중"이라는 우주안의 반박글이 나오며 재결합설이 점화됐다.

하지만 강타와 우주안은 2일 오후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일련의 논란을 매듭지었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하는 듯한 폭로글 이후 자신의 SNS에 "공인이 아닌 한 여자로서 최대한 팩트만 쓴 글이니 태클은 사절"이라며 재차 확고한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오정연 SNS 심경글 전문이다.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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