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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정치범인가"…유승준, '작심 발언' 영상으로 수백만원 수익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유승준 공식 유튜브]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유승준 공식 유튜브]

23일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게재한 지난 19일 이전 한달간 유승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만 9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오늘(23일) 기준, 6만 9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수에 따른 수익 역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이 채널의 하루 수입은 평균 1만원이 채 안되는 수준이었지만 20일과 21일 양일간 추정수입은 150만 5600원~466만 2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보다 수백배 뛰어오른 셈이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조회 수 약 174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은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영상 중 최고 조회 수 영상이 됐다. 특히 해당 영상을 게재한 직후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수입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주 의원은 지난 17일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법안'(국적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을 발의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이다. 개정안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에 대한 입국 제한 근거가 이전보다 더 확실해지게 된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내가 무슨 정치범이냐, 강간범이냐, 살인을 했느냐. 도대체 뭐가 무서워서 연예인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난리법석이냐"라며 "입대를 하겠다고 한 것은 대국민 약속이 아닌 팬들과 약속이었다. 제가 정치인도 아니고 연예인이다. 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 약속 못 지켰다. 그게 죄냐.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유승준은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느냐. 어떻게 모든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 씌워서 시선 돌리기를 하냐. 제가 청년 사기를 떨어뜨릴 인물로 보이냐"며 "제가 한국에 가면 갑자기 모든 젊은이들이 군대를 안 가나. 억지스러워도 너무하지 않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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