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여성 A씨(28)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틀 뒤인 4일 오전 사망했다.
대전시는 "A씨는 뇌전증, 뇌출혈,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통상 접종 후 30분 이내 나타나는 아나팔락시스 반응이 없었다가 갑작스레 사망한 사례"라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백신 접종 이후 미열 증세가 있었지만 별다른 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발생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20대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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