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에 욕설 "동생은 니가 죽인거야"…금전문제로 생활고


DJ DOC 이하늘이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친동생 가수 이현배의 사망을 애도한 김창열에게 욕설과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다. [사진=김창열 인스타그램 ]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DJ DOC 이하늘이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친동생 가수 이현배의 사망을 애도한 김창열을 비난했다.

DJ DOC 멤버인 김창열은 지난 17일 이현배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추모글과 과거 이현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 거야 개XX야"라며 "야이 씨XXX", "악마XX"라며 분노와 욕설이 섞인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후 이하늘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의 인스타그램에 욕설 댓글을 단 이유를 밝혔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DOC 지키고 싶어서 많이 참았지만 이젠 DOC 하고 싶지도 않다"며 "김창열에게 '너 때문에 죽었어' 했을 때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XX가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꾸고 무릎 꿇고 빌더라"고 말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 정재용, 김창열과 제주도에서 펜션 사업을 하기로 했고, 김창열의 리모델링 제안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됐다. 정재용은 이 과정에서 금전 문제로 빠지고, 이현배가 정재용 대신 리모델링 비용의 많은 부분을 보탰다.

고 이현배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를 처분해 정재용의 지분을 인수하고 제주도에서 살면서 리모델링을 직접 맡았다.

그런데 김창열이 8000만원이었던 비용이 1억2000만원으로 오른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돈을 주지 못하겠다고 밝혔다고. 공사 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결국 부도가 났고, 이현배는 제주도에서 연세 집에 살면서 생활고를 겪었다.

고 이현배는 생활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교통사고가 났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급사했다는 것이 이하늘의 주장이다.

이하늘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 이제 갖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다"며 "어제 김창열에게 악마XX라고 했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을 보이고 사과했으면"이라며 분노했다.

이하늘은 동생의 급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뒤 DJ DOC 동료인 정재용과 함께 제주도로 가 유족들과 상의해 부검 일정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사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된다.

1973년생인 故 이현배는 친형 이하늘이 세운 연예 기획사 부다사운드 소속 힙합 듀오 45RPM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 '쇼미더머니'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배는 지난 2019년 1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를 비롯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며 꾸준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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