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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활동 계속해주세요" 팬클럽 펀딩 프로젝트 첫날 20억원 모였다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 '평행우주 프로젝트' 개시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사진=Mnet]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사진=Mnet]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와디즈는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의 리런칭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평행우주 프로젝트'가 시작 20분 만에 10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시 첫날 모인 금액은 20억원이다.

이번 펀딩은 4월 말 활동 종료를 앞둔 아이즈원의 리런칭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다. 아이즈원의 팬 연합 위즈원이 '평행우주 프로젝트 위원회'를 설립하고, 초기 비용을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확보한 만큼, 메이커가 자체 진행한 펀딩 수요 조사 단계에서부터 이미 1만여명의 지지를 얻어 실제 펀딩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게 와디즈의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아이돌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기존의 팬덤에서 나아가 팬들이 직접 소비자가 돼 크라우드펀딩을 기획하고 후원하는 등 아이돌 그룹의 활동 재개를 돕는 사례다. 와디즈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덤 기반 펀딩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의 첫 단독 콘서트 펀딩은 목표 금액을 10배 초과 달성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의 모습을 담은 포토북 펀딩은 오는 29일에 시작될 예정인데, 이미 2천600여명이 펀딩 오픈 알림 신청을 했다.

와디즈의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 화면 [이미지=와디즈]
와디즈의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 화면 [이미지=와디즈]

와디즈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대중의 자금을 모으는 수단을 넘어 '팬슈머' 성향을 지닌 와디즈 서포터와 적극 소통하며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랫폼이 성공 배경"이라며 "메이커는 펀딩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서포터의 의견과 행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매력적인 채널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펀딩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적극적인 팬덤이 가지는 힘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전세계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스타와 팬이 함꼐 만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와디즈 안에서 잘 조성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오는 6월 21일까지 총 2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상혁 기자(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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