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3억달러 규모의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 채권은 NH투자증권이 처음으로 발행한 외화채권이다.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로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0bp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2.007%로 금리가 확정됐다.
NH증권은 지난 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아시아,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발행 금액의 4배 이상의 주문을 받아 최초 제시 금리(IPG) 대비 25bp 낮은 수준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달러채권 중 최저 금리다.
NH증권 관계자는 "달러채권 첫 발행이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 임에도 불구하고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증권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외화유동성 확보와 해외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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