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RE100 참여기업들, 정부에 지원사격 요청


정부 "금융지원·인센티브 강화 등" 화답

[아이뉴스24 최상국,이재용 수습 기자]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RE100'에 참여한 기업들이 정부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원사업과 인센티브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3일 RE100에 참여 중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수펙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애플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고려아연,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 RE100. [사진=CDP 위원회 RE100 홈페이지]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K-RE100의 운영상황과 정책방향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K-RE100 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국내기업은 13개사다. 5개 기업은 가입선언 후 승인대기 상태다.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국내에서 RE100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RE100 이행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참여가 쉽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전력구매계약(PPA)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PPA계약시 다수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구매 방식 등 PPA체결방식의 유연성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구매에 따른 부가요금 비용부담 완화, RE100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이행여건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RE100 참여기업들을 독려하고 기업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이행모델 다양화, 금융지원·인센티브 강화, RE100 제품 홍보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RE100 참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지원 및 컨설팅, RE100 제품 인증 등 RE100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지원수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제기된 기업의견들을 반영해 제도개선과 RE100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ESG 경영이 확대되면서 RE100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RE100 참여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이재용 수습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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