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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내달 4일 SKB 손잡고 나온다…"웨이브·디즈니+도 한번에"


셋톱은 월 6600원…스마트3 가입자는 앱만 설치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애플(apple)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셋톱박스 '애플TV 4K'와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TV를 통해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음달 4일부터 애플 TV 4K를 한국 B tv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음달 4일부터 애플 TV 4K를 한국 B tv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다음달 4일부터 애플 TV 4K를 B tv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애플 TV앱과 애플 TV+ 역시 일부 B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우선 고객이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입·설치하면 B tv의 실시간 채널, 애플 TV 앱을 통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 및 영화, 그 외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TV 4K를 켜면 B tv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B tv 접속 시 별도 인증없이 전환된다. 국내 스트리밍 기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돌비 비전(Dolby Vision) 및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고객은 에어플레이(Airplay)를 이용하면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기기에서 TV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애플 TV 4K 고객은 애플 TV+,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 선호하는 상당수 스트리밍 서비스도 애플 TV 앱을 통해 한 번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따로 셋톱박스를 교체할 필요 없이, 오는 11월 중 애플 TV 앱을 통해 애플 TV+는 물론 선호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B tv 홈 메뉴에서 애플 TV 앱을 선택하면 바로 접속된다.

애플 TV+에선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선보인다. 또한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등 수상의 영광을 누린 다양한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 TV 4K를 월 6천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매하고 B tv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 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B tv 가입자도 별도 코드를 통해 3개월 동안 애플 TV+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11월 중 애플 TV 앱이 활성화 돼 자동 설치되면 애플 TV+를 즐길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SK브로드밴드에서 애플 TV 4K를 구매, B tv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3년 약정 기준 단말 할부금을 월 2천200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특히 애플 TV+가 B tv 셋톱박스에 탑재 되면서, 모든 고객이 애플의 훌륭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치열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애플은 SK브로드밴드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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