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장희'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평리마을 주민들이 가수 이장희의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장희는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2021년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평리마을 40가구 80명의 주민들이 모여 손수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주민 이장희의 은관문화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장희씨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며 "특히 울릉도에 살고있는 주민이기에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상이 너무나 고맙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이장희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울릉군 평리마을 주민들에게도 너무나 고맙다"며 "내가 살고 있는 울릉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한국 포크의 살아있는 전설 이장희가수와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영화제작자이자 한국 영화의 큰 별, 고 (故) 이춘연이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