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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영업인력 대폭 축소…"외주 체제도 검토"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과 노바백스 미국 승인 지연 영향"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영업인력 축소에 나섰다.

이번 인력 축소는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미국 승인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사내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본부 내 임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본부는 국내 영업을 맡는 부서다. 소속 임직원은 100여명으로 국가 입찰과 병원 납품 등 국내 영업 전반을 맡고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본부장은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마케팅조직 슬림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이에 따른 인력 잉여가 있을 경우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바사는 지난 15일 마케팅본부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팀장급 인력을 일부 조정한 바 있다. 같은 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마케팅본부는 마케팅실로 격하됐으며, 10개팀에서 5개팀으로 축소됐다. 이로써 약 100여명에 달하던 영업조직은 60여명으로 줄었다.

SK바사는 남은 인력도 조정해 영업 관련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외주 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사 측 관계자는 "15일 마케팅 조직 개편이 됐고 일부 백신 계약 만료로 조직을 '슬림화한다'고 말한 것이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조직 재배치 차원이지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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