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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MEC 시장 확산"…정부, 내년 481억 투입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 개최…사업성과 공유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활용성을 진단하고 관련 시장의 청사진을 조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MEC에 탑재된 자율 주행 엔진을 통해 LG전자 배송로봇들이 음료를 서빙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MEC에 탑재된 자율 주행 엔진을 통해 LG전자 배송로봇들이 음료를 서빙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코엑스에서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의 민간확산 촉진과 성과를 알리는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일 발표했다.

MEC(Mobile Edge Computing)는 무선 기지국 내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단말에 가까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컬 서비스 창출 기술이다.

이번 행사는 MEC 산업의 성장 촉진과 5G+ 융합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준비됐다.

개회식에는 MEC 공공선도 사업성과를 한눈에 담은 영상 시청과 MEC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뉴딜 화두 속 MEC 공공선도 사업에 적용된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과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는 MEC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한 약 17개사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소개와 시연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가 MEC 서버 내 물류관제시스템으로 무인반송차(AGV)를 초저지연 실시간 관제하는 모습과, SK텔레콤은 공항 MEC에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검역 로봇으로 실시간 유증상자를 모니터링하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진 성과 및 민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영상은 행사 개막 후 일주일 동안 행사 홈페이지에 공유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 되었다. 첫 번째 섹션은 MEC 포럼 컨퍼런스로 5G MEC에 대한 정책동향과 기술 및 시장 발전 전망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짚어 본다.

두 번째, 세 번째 섹션은 공공선도 사업(2020~2021년도)에 대한 추진성과 공유를 위해 서비스 구축사례 및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MEC가 실증 및 적용된 각종 서비스·단말기에 대한 정보가 공유됨에 따라, MEC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는 공공에 선도적으로 적용된 MEC 기반의 5G융합서비스 모델을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기반기술 확산과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5G와 MEC가 구현하는 일상의 변화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내년에는 기존 공공의 5G 융합서비스 초기시장 창출뿐만 아니라 공공에서 민간에 이르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등 총 481억원을 투입해 5G+ 산업생태계를 공고히 조성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더 빠르고, 더 똑똑하고, 더 안전한 MEC는 5G 융합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세계 각국은 MEC 기술의 표준화, 신사업 발굴 등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MEC 기술을 기반으로 5G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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