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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가맹점 협의회, 치킨 가격인상 요구…본사 측 "신중하게 고민 중"


가맹점협의회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비 등 상승으로 매장 운영 어려워"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bhc 가맹점주들이 치킨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회사 측은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bhc치킨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 교육장에서 전국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1명과 임금옥 bhc치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 한해 경영 성과 공유를 비롯해 마케팅 활동 방향과 업계 이슈, 지속적인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6일 개최된 2021 전국 가맹점협의회 회의에서 임금옥 bhc치킨 대표(두 번째 줄 중앙)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지난 6일 개최된 2021 전국 가맹점협의회 회의에서 임금옥 bhc치킨 대표(두 번째 줄 중앙)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특히 이번 점주회의에서는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영문 가맹점협의회장은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신메뉴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본사에서 힘써주시고 있지만,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즉시 가격 인상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다른 가맹점협의회의 임원 또한 치킨 가격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가격 현실화가 이루어지기를 요청 드리며, 현장 또한 가격이 인상된 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bhc치킨은 가맹점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가맹점협의회로부터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맹점협의회와 본사는 앞으로도 고객중시 경영과 품질경영을 강화,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bhc는 현재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bhc치킨의 중추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다른 외식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로 bhc치킨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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