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영상] 전자담배 피우며 치킨 '주물럭'…장갑은 한 손만, 위생 '충격'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주방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며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 "위생 상태 점검이 시급한 편"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치킨 프랜차이즈 주방에서 치킨을 조리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치킨을 주물럭거리다 말고 전자담배를 태운 뒤 연기를 치킨 위에 그대로 내뿜는다.  [사진=틱톡]
치킨을 주물럭거리다 말고 전자담배를 태운 뒤 연기를 치킨 위에 그대로 내뿜는다. [사진=틱톡]

영상 속 남성은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장갑은 한 손에만 착용한 채 다른 한 손에는 전자담배를 들고 있다. 잠시 후 이 남성은 치킨을 주물럭거리다 말고 전자담배를 태운 뒤 연기를 치킨 위에 그대로 내뿜는다. 남성은 촬영을 의식하는 듯 카메라 쪽을 흘깃 쳐다보기도 했으나 흡연을 멈추지는 않았다.

전자담배를 피울 때 내뿜는 연기는 단순한 수증기가 아니며 독성 에어로졸이 함유돼있다.

전자담배의 에어로졸은 대부분 니코틴과 미세 금속 입자의 혼합물로 암을 유발하며 선천적 결함 또는 기타 생식 기능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0가지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한 연초와 마찬가지로 초미립자를 생성해 주변인 또는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폐 깊숙이 자리 잡게 된다.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영상 확인 후 해당 지점에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5년에도 경기 파주의 한 치킨집에서 남성 2명이 입에 담배를 문 채 치킨을 조리하는 사진이 확산해 파장이 일었다. 해당 지점은 문을 연 지 1년도 안 돼 폐점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영상] 전자담배 피우며 치킨 '주물럭'…장갑은 한 손만, 위생 '충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