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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싸움 완승' 현대건설, 인삼공사 완파…3연승 행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14 26-24)으로 완파했다.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날 승리로 3연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승점 45(15승 1패)를 확보해 2위 GS칼텍스(승점 34)에 승점 11 앞선 단독 선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을 연달아 잡아내며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인삼공사는 4위(승점 30·10승 5패)에 머물렀다.

높이와 안정감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현대건설은 고예림과 이다현이 나란히 3차례씩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블로킹 11-4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단 4개의 범실만 범하면서 실수를 최소화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가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센터 양효진(17점)과 이다현(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이소영이 7점, 공격 성공률 22.6%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낸 현대건설. 시소게임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3세트 23-23에서 벌어진 랠리에서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잡았다. 그러나 황민경의 오픈 공격이 상대 높이에 걸리며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패했다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현대건설은 흔들리지 않았다. 세터 김다인은 이다현을 활용한 과감한 속공으로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마무리는 팀의 에이스 양효진이 책임졌다. 양효진은 25-24에서 절묘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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