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신규 시장·고객 창출에 투자 집중해야"


올해 첫 사장단회의(VCM)…기업가치 상승 전략과 과제 논의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해 달라."

롯데는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경기도 오산시) 개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 회장, 백주환 캐논코리아 사원(신입사원 대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롯데 호텔군 총괄대표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생각해왔던 성과의 개념도 바꾸겠다. 과거처럼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만족하지 말아달라"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사장단에 주문했다.

신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일방향적 소통을 하는 경영자인가, 아니면 조직원의 공감을 중시하는 경영자인가"를 물으며 혁신을 위한 리더십도 강조했다.

그는 리더가 갖춰야 할 세 가지 덕목으로 ▲ 어렵더라도 미래를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수 있는 통찰력 ▲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이더라도 과감하게 발을 디딜 수 있는 결단력 ▲ 목표 지점까지 모든 직원을 이끌고 전력을 다하는 강력한 추진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식품, 쇼핑, 호텔,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경제·산업 전망을 공유하고 그룹 경영 계획과 사업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해 신설된 디자인경영센터는 운영 원칙으로 '디자인이 주도하는 혁신'을 발표하고 디자인 조직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VCM에 앞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개소식이 열렸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롯데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개인 재산으로 매입한 부지를 기부하면서 1993년에 만들어진 롯데의 인재육성시설이다. 2019년 8월부터 1천900여억원을 투입, 재건축을 시작해 지난해 9월 마무리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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