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치료제' 재고만 2만명분…1주일간 처방은 고작 109명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정부가 이달 들어 화이자의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은 환자는 고작 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놨다. 현재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만 2만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기준 약 2만명분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재고가 남아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14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약사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전날 오후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국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전체 재고량은 2만891명분"이라며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동안 모두 109명"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80% 가량이다. 나머지 2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확진자였다.

지역별 처방율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에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서울지역 남은 재고량은 3천573명분이다. 서울에서 치료제를 받은 사람이 38명, 인천이 5명으로 전체 109명 중 수도권 지역 처방자가 82명을 차지했다. 전체의 약 75% 수준이다.

그밖에도 Δ부산 4명 Δ대구 7명 Δ광주 4명 Δ대전 4명 Δ울산 1명 Δ강원 3명 Δ전북 1명 Δ전남 3명 등이다. 세종,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선 아직까지 팍스로비드 처방자가 없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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