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HMM, 김경배 신임 CEO 후보 확정…3000억 규모 현금배당


약 9년 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역임…11년 만에 '첫' 배당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HMM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책임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HMM은 이사회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MM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책임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 HMM]
HMM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책임자(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사진= HMM]

앞서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으며,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추천했다.

HMM에 따르면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자사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경배 사장은 1964년생으로,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경영 역량과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HMM은 약 3천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첫 배당이다.

이날 HMM은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제46기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HMM은 매출액 13조7천941억원, 영업이익 7조3천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3천3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 평균 2.1%을 상회하는 2.2%(주당 600원)로 배당률을 확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천934억원이다.

HMM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HMM, 김경배 신임 CEO 후보 확정…3000억 규모 현금배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