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 보고 놀란 삼성전자…갤S21도 SW 업데이트 진행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에 이어 갤럭시S21도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S21 사용자가 GOS 앱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발열이나 과도한 전력 소모 등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상태를 최적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에 해당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함에 따라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능이 낮춰졌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GOS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당초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를 대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 대상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다.

향후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한 다른 기종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16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GOS와 관련해 주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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