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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신한자산운용, ETF 12일 상장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과점적 지위가 강한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해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50여개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를 사용하며, 반도체 업황과 개별 종목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실제 종목과 비중을 결정한다.

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신한자산운용 CI.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신한자산운용 CI. [사진=신한자산운용]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센터장은 "그간 국내시장의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은 개별 국가나 반도체 산업 내 특정 부문에 치중돼 있어 투자자들이 산업 전반에 고르게 투자하기 어려웠다"며 "반도체 산업은 각 국가와 기업별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이 다르고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산업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비교지수 기준 엔비디아가 8.4%로 가장 높으며, SK하이닉스(8.2%), 삼성전자(7.8%), TSMC(7.6%), ASML(7.4%), 브로드컴(7.1%) 등 상위 10개 종목에 약 65% 이상을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54.1%로 가장 높으며, 한국(18.3%), 대만(10.1%), 네덜란드(9.1%), 일본(4.6%) 순으로 구성돼 있다.

김 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액티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운용되므로 시장상황 변화와 이벤트에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성장 산업을 선별해 국내 투자자에게 적합한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한국형과 글로벌 시리즈를 통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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