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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 이을 '우마무스메' 본격 시동


7일부터 서울 지하철 곳곳에 광고 전광판으로 출시 예고

우마무스메 용산역 지하철 광고 이미지.
우마무스메 용산역 지하철 광고 이미지.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울 인구 밀집 지역 지하철역 곳곳에 우마무스메의 전광판 광고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에 우마무스메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면서 서브컬처 게임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의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오프라인 광고가 주요 지하철 역사에 노출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하철 홍대입구역, 합정역, 건대입구역, 용산역, 사당역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우마무스메의 개발사인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서브컬처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국내 서브컬처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타이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우마무스메는 '오딘'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론칭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29일 '오딘: 신반'을 대만에 출시한 직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1위,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우마무스메를 향한 국내 기대는 특히 엄청난 현지 인기에 힘입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다운로드 수 1천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일본 단일 시장 성과만으로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현지에서 양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음악에 더해 스포츠와 아이돌 육성이라는 두 가지 재미 요소를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을 통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으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참가와 경기 후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닝 라이브' 공연 콘텐츠도 더했다.

회사에서는 연내로 출시 일정을 밝혀왔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지하철 광고에 따라 상반기에 우마무스메가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옥외 등 본격적인 오프라인 광고는 출시를 1~2개월 앞두고 임박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25일 우마무스메의 티저 페이지를 개설하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게임 내 우마무스메들이 다니는 교육 기관인 '트레센 학원'에서, 경기를 위해 훈련에 돌입하는 활기찬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우마무스메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게임 속 세계관, 캐릭터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숏폼 애니메이션, 기념 이벤트 등을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탄탄한 게임성을 갖춘 서브컬처 신작 우마무스메의 출시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 중이다"라며, "많은 분이 손꼽아 기다리는 만큼,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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