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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한 여야 입장 존중"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가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원내에서 중재안이 수용됐다는 점을 인수위는 존중한다"며 "중재된 내용은 해당 분과에서 검토 중이고 추후 별도 입장이 있으면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존중한다'는 입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인지를 묻는 말에는 "윤 당선인께 별도 입장을 듣지 못했다. 해당 분과의 입장을 받아 말씀드린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여야에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직접수사권은 한시 유지하고, 검찰의 6대 범죄수사에서 ▲부패 ▲경제 등 2개 외 삭제하는 내용, 6개 특수부를 3개로 감축하고 남은 3개 특수부 검사 수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의 중재안을 전달했다. 해당 법안을 4월 중에 처리하고, 공포된 날로부터 4개월 후 시행하는 내용도 담겼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같은 날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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