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학 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연세대학교 의대생 남성 A씨(21)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캠퍼스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연세대학교 의대생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https://image.inews24.com/v1/c5ca37b97bfe6c.jpg)
A씨는 전날 오후 6시50분께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의학도서관 앞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 있는 또래 여학생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잘못 들어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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