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 일상 혁신'…'AI아파트·주택' 사업 5천억 간다 [IT돋보기]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KT 보유 디지털 플랫폼 역량 적극 활용"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인공지능(AI)아파트·AI주택 'AI 스페이스(Space)DX'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AI스페이스DX'로 '일상을 디지털혁신(DX)'하겠다면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거점 삼고 보안·로봇 등 KT 디지코(DIGICO) 서비스도 접목해 오는 2025년 5천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가 5일 성남 KT 본사에서 'AI 월패드'를 소개하고 있다.

KT는 5일 성남 KT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AI 스페이스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배기동 KT 공간·안전 DX사업담당 상무는 "AI 아파트는 올해 말 기준 100만 세대가 사용하게 될 예정으로 매년 더블 성장 중"이라며 "AI 주택형은 현재 지금 2만5천 세대가 사용 중이며 이 또한 지속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AI 아파트는 기가지니와 함께 가기 때문에 산정이 어렵지만, AI 주택형은 월패드 수주 기준으로 해서 700억원이 목표이며,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는 5천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월패드 쪽은 상당히 트렌드하고, 시장도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3년 뒤면 식당가기 전에 집에서 주문하고 또 결제하고 식당에 가서 먹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기동 KT 공간·안전 DX사업담당 상무가 5일 성남 KT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스페이스DX'를 소개하고 있다.

◆KT 네트워크·AI·보안·로봇 기술 총망라…일상DX

KT는 2017년에 AI 스피커 '기가지니' 기반 'AI 아파트' 서비스를 출시했고 서울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헬리오시티 등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이어 KT는 2020년에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에서도 KT 기가지니 플랫폼 기반 AI 스페이스 서비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홈네트워크 사업자와 협업해 'AI 주택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AI 주택형'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서비스다. KT는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가전기기·냉난방 제어, 화재·침입감지 등 주거공간 제어와 함께 음악·뉴스·팟캐스트·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배기동 상무는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기능들은 단순한 것들"이라며 "예를 들면 조명 조명을 끄고 키고, 그리고 외출 모드,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기존 'AI 아파트' 'AI 주택형'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접목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KT의 환경DX 서비스가 적용된 주택에서는 실내 공기질을 최적화 할 수 있다. KT는 환기와 청정, 산소공급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은 기가지니를 활용해 환기시스템 작동하거나 공기질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KT는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DX 서비스를 활용한다.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알람이 전달되고 올레 tv를 활용해 각 세대별 대피경로 등을 안내 한다.

이와 함께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한 옥상비상문 관리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평상시에는 닫혀있는 상태로 각종 범죄에서 입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지만,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 열림을 통해 피난처로 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KT는 서비스로봇, 방역로봇 등 KT의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한다.

김영식 상무는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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