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디스플레이가 보강된 USB 복사 장치, 맥컬리 씽크박스 II


 

2003년 말 USB 기기 간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독특한 개념의 제품인 씽크박스가 맥컬리에 의해 출시되어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USB를 인터페이스로 하는 어떤 스토리지이든 씽크박스 양단에 꽂기만 하면 한쪽에 있는 데이터가 다른 한쪽으로 자동 복사되기에 호스트(PC) 중심으로 연결되는 USB 세계에서는 당시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친구의 MP3 플레이어를 듣다가 좋은 노래가 흘러 나와 내 MP3 플레이어에 담고 싶은 경우, 공원에 놀러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MP3 플레이어나 USB 메모리 드라이브로 복사해 가져가고 싶은 경우, 행사장에서 USB 드라이브에 저장된 제품 홍보 관련 파일들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기타 USB 저장 장치로 복사해 주고 싶은 경우, PC 없이도 간편하게 데이터를 이리 저리 복사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USB 복사장치라는 별칭도 붙여졌다.

그리고 씽크박스의 등장으로 환영의 손을 열렬하게 흔든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이었다. 화소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의 크기는 커지기만 하고, 그렇다고 고용량의 메모리 카드를 무작정 구입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고, 게다가 멀리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한정된 메모리 카드로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없다는 불편함을 싱크박스가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쪽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다른 한쪽에는 외장 하드디스크와 같은 또 다른 스토리지를 연결하면 멀리 여행지에서도 PC 없이 사진 데이터를 옮길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기존에 출시한 씽크박스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없기에 데이터 복사가 제대로 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고(물론 에러율 없이 복사는 완료된다), 필요한 파일이나 폴더만 지정해서 복사하는 것도 곤란하다. 배터리 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당연 불가능하다. 제품의 동작 상태를 오로지 LED에만 의존해야 하니 실제 사용하다 보면 답답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맥컬리에서 기존 씽크박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인 씽크박스 II를 새롭게 선보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스러워 보이는 액정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보다 세부적인 조작이 가능한 버튼을 두고 있어 USB 스토리지 사이에서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을 위한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맥컬리 씽크박스(Syncbox) II
제품명
씽크박스(Syncbox) OO
제조사
맥컬리(Macally)
크기(mm)
85*58*22.3
전송속도
최대 250KB/s

외장하드 연결시 350KB/s

인터페이스
USB 2.0 (USB 1.1)
전원
AAA 1.5V 배터리 3ea
판매 가격
5만 9천원
제품 문의
(주)로이츠나인 02-2108-7966

http://www.comtizen.co.kr/

씽크박스란 무엇인가?

USB의 인터페이스를 갖는 각종 저장장치나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연결해 두 개의 저장장치 간에 데이터를 상호 복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USB 기기간 데이터를 주고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중간에 PC가 위치해 복사 명령을 주어야 하지만 씽크박스는 PC 없이도 그 자체적으로 호스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소스 디바이스의 파일들을 타겟 디바이스에 그대로 복사하는 기능을 갖는다. 따라서 PC를 사용할 수 없는 야외에서 USB 디바이스간 데이터를 주고받고자 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콘텐츠제공 : 피씨비 (www.pcbee.co.kr) displaybank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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