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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단기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KB증권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42% 하회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9일 아모레G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42% 하회하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2%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5만3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아모레G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KB증권이 아모레G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매출액은 계속해 부진한 모습이나, 점포 효율화와 비용 절감 노력 효과로 수익성은 조금씩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합산 영업이익 기여도가 4% 내외에 불과해, 두 자회사 실적이 전사 실적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G의 주가는 핵심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업황 회복과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조1천91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44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8%, 4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1조18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세 매출이 30% 급락하면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이커머스 매출도 17% 성장하면서 과거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 매출은 16% 하락하고, 영업적자 17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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