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밸류에이션 저점시기와 유사한 상황 ‘반등조건’-한투證


목표가 33만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NAVER의 현재 과거 여러 차례 밸류에이션 저점 시기와 비교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을 이유로 33만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NAVER의 현재 과거 여러 차례 밸류에이션 저점 시기와 비교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사진=네이버]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은 과거 여러 차례 밸류에이션 저점 시기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점이 있다”며 “지난 2009~2011년 사이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20~24배 수준에서 형성됐으며 당시 영업이익 증가율은 평균 7%였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2019년 밸류에이션이 20배까지 하락했을 당시 영업이익 증가율 또한 0.5%, -24.7%였다”며 “당사는 2022년 네이버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2.3%로 추정하며,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네이버 PER은 2022F 기준 29배, 2023F 기준 22배”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과거와 산업의 상황과 많이 다르지만 영업이익 성장률·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 반등의 조건을 이익증가율 회복으로 꼽았다. 아직까지 반등에 대한 뚜렷한 징조는 보이고 있지 않으며, 시간을 가지고 매수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아졌지만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면 소위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투자판단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영업이익 증가율, 그리고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 이후 네이버 주가는 영업이익 증가율 트렌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영업이익 성장률 하락과 증가율 회복에 따라 주가과 상승이 이어졌다”며 “밸류에이션은 네이버 주가 하단을 파악할 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증가율 회복은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 콘텐츠(웹툰)와 핀테크 등 신성장 사업들은 여전히 고성장하고는 있으나 아직 유의미한 이익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비용 투자가 더 필요하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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