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교촌치킨, 양 적다 생각했는데…소비자 단체 "실제로도 양 가장 적다"


치킨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1일 기준치 '2배'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양이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양이 적은 치킨은 교촌치킨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 비교 결과에 따르면, 24개 프랜차이즈 치킨 제품 한 마리에 함유된 평균 콜레스테롤 함량은 669㎎이다. 이는 1일 기준치 300㎎의 223% 수준으로, 조사 대상 24개 제품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치킨 사진.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김태헌]
치킨 사진.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김태헌]

업체별로 보면 굽네치킨의 '치즈바사삭'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양이 1일 기준치 대비 비율은 303%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BBQ의 '소이갈릭스'는 180%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 대상 제품의 당류 평균 함량은 58g으로 1일 기준치 100g보다 낮았다. 특히 교촌 치킨의 '교촌오리지날'은 5g으로 당류 함량이 가장 낮았다. 이에 반해 네네치킨 '쇼킹핫치킨'은 1일 기준치의 201%에 달해 가장 많은 당류를 함유하고 있었다.

포화 지방은 24개 제품 중 21개 제품이 1일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특히 네네치킨의 '치즈스노윙'은 기준치의 327%로 가장 많았다.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간장치킨'과 교촌치킨의 '교촌레드오리지날'로, 1일 기준치의 87%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이 1일 기준치의 241%로 가장 높았으며, 교촌치킨의 교촌오리지날은 64%로 가장 적었다.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은 치킨 한 마리당 열량도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조사 대상 중 1위였다. 열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으로, 78% 수준이었다.

치킨 한 마리당 뼈와 가식부를 모두 포함해 중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으로, 1천234g이었다. 이어 처갓집양념치킨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이 1천101g으로 많았다. 쇼킹핫치킨은 뼈를 제외한 가식부 중량에서도 1천85g으로 가장 많았다.

중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교촌치킨의 교촌오리지날(625g)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간장치킨(679g)이었다. 두 제품은 뼈를 제외한 가식부만 놓고 봐도 중량 순위가 가장 낮았다.

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량 대비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굽네치킨의 '갈릭마왕'과 치즈바사삭이었으며 이어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 bhc의 '맛초킹', 처갓집양념치킨의 슈프림골드양념치킨 순이었다.

치킨 제품 중 가장 매운 치킨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땡초불꽃치킨' 순이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교촌치킨, 양 적다 생각했는데…소비자 단체 "실제로도 양 가장 적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