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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이혼 관련 악플러 '명예훼손 혐의' 고소


2019년·2021년에도 악플러·유튜버 등 고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비방 댓글을 단 작성자를 직접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네티즌 A를 고소했다.

A씨는 작년 7월부터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과 관련한 비방글 수십 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13일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을 A씨의 주거지가 있는 부산 금정경찰서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SK그룹 측은 고소한 것은 맞다면서도 "회장 개인사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21년에도 자신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서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며 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019년에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비방글을 쓴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한 바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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