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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수만 논란 적극해명…"문제 계약은 종결시킬 것"


이성수 SM엔터 대표이사 폭로 즉각 대응…인수전 방향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의 사익 추구에 대한 폭로에 나서자 하이브가 해명에 나섰다.

하이브는 16일 이성수 SM 대표이사가 폭로한 이수만의 사익추구 논란 중 CTP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16일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대표이사의 사익추구 논란을 해명했다.  [사진=빌보드]
하이브가 16일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대표이사의 사익추구 논란을 해명했다. [사진=빌보드]

앞서 이성수 대표이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해외 프로듀싱 로열티를 선취하려는 시도와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하이브는 "CTP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이어 "이수만이 추진하는 개인 활동이 SM과의 연계성이 없다면 관여하지 않는다"며 "SM간에 체결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 주식매매계약의 조항에 따라 SM간의 계약을 종결 요구할 권리가 있고 종결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SM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일몰 조항 해소, 관계사 지분 매입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며 "CTP를 포함한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거래구조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이전의 조치들과 일관되게 정리해 SM의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이브는 "이성수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SM과 문제가 많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러한 법인과 SM간의 계약을 승인한 SM 내의 주체들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M 주가는 전일 대비 9천300원(7.59%) 오른 13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가 공개 매수키로 한 금액 12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하이브의 지분 확보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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