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웃었다. 키움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NC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57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뒤이어 마운드 위로 오른 투수들도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키움은 김선기-하영민-원종현-김재웅-김태훈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키움은 4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휘집이 NC 선발투수 구창모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계속된 찬스에서 후속타자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0으로 리드를 잡은 키움은 7회초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수비 실책과 폭투로 두 점을 냈고 임병욱이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NC 타선은 키움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삼성은 1회말 한 점을 만회했고 2회말 김동엽이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에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가 2타점 적시타를 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한 점을 더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김재성이 1루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 윤정빈이 홈으로 들어와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KT는 앤서니 알포드의 솔로포 등 장단 10안타를 친 타선을 앞세워 리드했다. 알포드는 이번 시범경기들어 4호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 타이거즈도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LG 트윈스에 3-1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21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선발투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최원준(두산)-소형준(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김광현(SSG)-김민우(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애덤 플럿코(LG)-윤영철(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나균안(롯데)-양창섭(삼성) ▲창원 NC파크 : 에릭 요키시(키움)-테일러 와이드너(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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