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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3개 섬 선정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선정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꽃을 주제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개 섬 중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3개 섬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전경 [사진=전남도]
전라남도 여수시 하화도 출렁다리 전경 [사진=전남도]

여수 하화도는 파도의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인 해식애로 이뤄진 천혜의 절벽 자연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섬 전체에 만발해 꽃섬으로 불린다.

해안가를 따라 탐방하는 둘레길(꽃섬길)과 출렁다리가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의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전남도]

진도 관매도는 지난해 여름 캠핑섬 선정에 이어 올해 봄의 전령, 유채꽃 섬으로 선정됐다.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10ha 면적에 만발하는 유채꽃은 4~5월 섬 중심부터 노랗게 물들인다.

또 선박을 활용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유채꽃밭은 관매도를 탐방하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매해변,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중 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다리여, 벼락바위 등 관매 8경과 산림청 선정 ‘2010 아름다운 숲’ 대상을 수상한 곰솔숲에서 아름다운 낙조와 별을 즐길 수 있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신안군 반월박지도 전경 [사진=전남도]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신안군 반월박지도 전경 [사진=전남도]

신안 반월박지도는 퍼플섬으로 유명하다. 반달 모양의 반월도와 박 모양의 박지도가 보랏빛 다리로 연결됐다.

박지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의 ‘걸어서 반월도로 건너고 싶다’는 소망이 담긴 퍼플교를 중심으로 갯벌과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고 자연을 즐기며 편히 쉬어가는 보라색 성지의 섬이다.

퍼플섬은 참도라지와 콜라비, 들녘에 만개한 꿀풀 등에 착안해 개발한 섬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한편, ‘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전국 33개 섬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그에 적합한 섬을 선정하고 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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