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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장과 의회 간 협력 문제로 논란 불거지며 예산 전액 삭감 결정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지난 21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정비관련 추경예산 전액이 삭감되었다는 결과를 접하고 참담한 심정의 글을 SNS에 게시했다.

이번 삭감으로 인해 동력을 상실한 파주시장은 시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파주시의회 의원들과 공감 협업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이윤택]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이윤택]

지난 20일 파주시의회 예산특별위원회는 김 시장의 첫 사업인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해체' 예산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관련 미국 마이애미 출장비용, 그리고 '행복한 길 걷기 행사비용'까지 모두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시의원들과 협조해 일부 불통을 인정하며 호소했지만, 결국 가결 7, 부결 8로 부결되었다.

이후 이 소식은 급속도로 확산되어 공무원들과 지역 시민들에게 큰 충격과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사안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 A 씨는 "김 시장 임기 1년 차 가장 힘을 써야 하는 시기에 상상도 못 했던 부결이라는 결과가 나와 동력을 상실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충격적이며, 문제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B 씨는 "예견된 결과라 본다. 시장의 행보를 보면 여기저기서 소통이 아닌 불통을 초지일관 변함없이 해왔다. 오늘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어 다시는 동력을 상실하는 결과가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은 파주시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시의회와 시장 간의 소통과 협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파주시=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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