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시동


영산강 유역 마한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역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보지 추천서를 제출,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고학적 조사․연구를 통해 4세기 후반 백제 근초고왕 이래 문헌기록에서 잊힌 마한역사문화가 전남지역에서 6세기까지 독자적 문화를 꽃피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종합 정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주도했고, 충청․호남 마한권역에서 가장 많은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센터 건립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영암군 옥야리의 마한문화역사유적인 고분군 전경 [사진=전남도]
전라남도 영암군 옥야리의 마한문화역사유적인 고분군 전경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313억 원을 들여 마한 유적지 지표 및 시발굴조사, 마한문화권 연구총서 발간, 기타 학술대회 등 마한문화 발굴 및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마한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 방향 제시를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호남․충청 등 마한문화권 7개 시․도와 함께하는 ‘초광역 협력 마한문화권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예산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전남에 유치해 유적․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와 문화재 활용 등 컨트롤 타워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마한 전국 유적은 78개소로 전남에 60개소가 있으며, 전북 10개, 광주 3개, 충남 5개 순이다. 전남의 국가사적은 7개소로 전국 사적 11개소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시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