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식정보문화 10개 기업 투자협약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신규 창업하거나 전남지역으로 이전한 지식정보문화 1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나주와 목포, 순천에 들어서는 10개 기업은 2026년까지 총 129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183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나주에 입주한 ㈜온소프트 등 6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61억 원을 투자해 1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 지역 특화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엑스플랜트 등 3개 기업은 목포에 53억 원을 투자해 59명의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응용·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컬앤컴퍼니는 순천에 15억 원을 투자해 지역에 특화된 영상 및 문화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관련 콘텐츠 기획과 상품제작 유통에 나선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지식정보문화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만큼 앞으로 수도권 지식정보문화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7기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식정보문화산업 분야 보조금을 신설하고 지금까지 총 141개 기업과의 투자협약과 76개 기업의 투자 실현을 통해 1천9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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