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자사 피싱 예방 서비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석 전후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라온화이트햇의 스마트안티피싱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2022년 9월 스마트안티피싱의 월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예방 건수는 같은 해 하반기 월평균 예방 건수 대비 각각 12%, 13% 높았다. 해당 달의 예방 건수는 2022년 하반기 월별 수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안티피싱 홈화면 이미지 [사진=라온시큐어]](https://image.inews24.com/v1/c4200a26a64461.jpg)
스마트안티피싱은 이용자의 휴대폰으로부터 피싱 의심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확보해 피싱 문자, 앱, 사기 전화를 사전 탐지 및 차단하며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수신 시 알림을 보낼 뿐 아니라 제휴된 금융사와 공동 대응해 범죄를 막아주는 서비스다.
추석이 있는 달 스마트안티피싱의 피싱 예방 건수가 높아지는 이유는 연휴를 전후로 안부를 묻는 연락이나 선물 택배 배송 전화 및 문자 등이 잦아지는 경향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9월 스마트안티피싱 신규 가입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추석이 있는 이번 달 스마트안티피싱 일평균 가입자 수는 9월 20일 현재 전달 대비 81% 증가했다. 추석 시즌에 피싱 범죄가 급증한다는 사실에 경각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피싱 예방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추석 기간 피싱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포착된 만큼, 연휴 기간 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스마트안티피싱 서비스로 가족이나 지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이용한 피싱 범죄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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