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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통신 장애 없다"…이통사, 특별상황실 가동 등 비상체계 돌입


중요 거점에 현장요원 배치하고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도 대비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및 전문인력 배치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이통 3사는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고속도로와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은 평시 대비 2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가 추석 대비해 네트워크 통신망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한다. [사진=KT]
이통 3사가 추석 대비해 네트워크 통신망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한다. [사진=KT]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15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8,000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KT 역시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휴게소,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감시에 돌입한다.

KT는 명절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한다.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 건으로 전체 65%를 차지한다. KT는 추석선물, 안부문자 등 스미싱 문자와 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와 사전 차단 대응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철도역사 및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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