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 뜨거운 한일전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번 황금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내달 개천절에도 한국과 일본 최강팀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한일전의 주인공은 창단 이후 최초로 ACL에 진출한 인천 유나이티드다. 인천은 지난달 19일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지난 시즌 J1 리그 우승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4-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K리그 1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호랑이가 내달 3일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사진=tvN 제공]](https://image.inews24.com/v1/144b0dce124d37.jpg)
성공적인 ACL 무대 데뷔를 마친 인천은 내달 3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필리핀 팀인 카야 일로일로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 호랑이도 같은 날 같은 시각,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또 다른 한일전을 치른다. 지난달 19일 BG 바툼과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 울산은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울산의 2차전 상대는 지난 시즌 J1 리그 준우승팀이자 전통의 강호인 가와사키 프론탈레.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같은 조로 묶인 한국와 일본 강호들의 대결에서 울산이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팬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른 K리그 1 팀들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울산, 인천과 더불어 ACL에 진출한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포항은 내달 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중국의 우한 산전을, 전북은 같은 날 오후 9시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태국의 방콕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세계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서아시아 팀들의 경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황금 연휴의 마지막, 그 아쉬움을 뜨거운 축구의 열기로 달래줄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주요 경기는 tvN SPORTS를 통해 TV 독점 중계된다. OTT는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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