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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이번엔 '미용실 먹튀' 논란에…"운영과 관련 없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임창정이 개업에 관여한 미용실이 이용권 금액을 돌려주지 않고 폐업했다는 일명 '먹튀' 주장이 나오자, 임창정은 현재 미용실과 관련이 없으며 미용실 운영자와 연락도 끊긴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가수 임창정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임창정 [사진=정소희 기자]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임창정이 2014년 고향 친구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해 미용실이 오픈했다"면서 "오픈 이후 두 사람의 미용실 운영 추구 방향이 맞지 않았고 임창정은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회원권을 '먹튀'했다는 보도에 따른 해명이다.

이날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2014년 지인의 명의로 경기도 판교에 미용실을 개업한 뒤 "내가 미용실을 차렸다"며 홍보했다.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케줄이 있을 때 빨리 머리를 하고 싶어서 어쩌다 친구와 (미용실을) 차리게 됐다"고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에 따르면 이 미용실은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회원권을 판매하면서 기존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해 100여명에게 수십~백수십만원을 받아챙긴 뒤 곧바로 폐업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예스아이엠은 "임창정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면서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며, 임창정은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창정은 '연기학원 먹튀'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임창정이 운영하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소속 배우들의 광고 촬영 출연료를 미지급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예스아이엠 관계자는 "임창정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 사항"이라며 "지분이나 법적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를 운영 중이던 임창정이 A씨가 운영하는 연기 학원과 손을 잡으면서 홍보 영상을 찍어준 건 맞지만, 곧 연기 학원이 재정난에 빠지면서 각자 길을 가기로 했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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