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좋은 생활문화시설에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공모는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개 도서관(2개 프로그램), ‘지혜학교 사업’에 4개 도서관(5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로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 증진을 목표로 강연, 체험과 지역 인문자원 탐방을 결합한 기본 과정으로 일곡도서관의 ‘무형유산 후계자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수업’과 양산도서관의 ‘명작을 읽고, 명화를 보고, 명곡이 흐르는 시간’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한 ‘지혜학교’ 과정은 인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해보는 심화 과정으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중흥도서관 ‘철학의 위안’ △운암도서관 ‘문명의 횡단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세계 명작 극장'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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