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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삼성 사장 '정유라 특혜의혹' 검찰 출석


[양태훈기자]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18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현재 삼성그룹은 최순실(60·여)씨의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하고, 최 씨의 딸 정유라(20·여)씨의 독일 훈련 과정에도 10억원대 말과 승마 경기장 구입 등의 특혜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서와 한국마사회 사무실, 승마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주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해 밤새 수사한데 이어 15일 제일기획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16일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집중 조사했다.

박상진 사장의 경우, 지난해 독일에서 직접 최 씨를 만나 35억원을 전달하고 최 씨로부터 삼성그룹에 대한 특혜를 약속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최씨가 K스포츠재단이 모금한 자금을 비덱스포츠를 통해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검찰은 자금 지원의 경위와 그룹 수뇌부의 역할 등 대가성 여부를 확인, 입증될 경우 '뇌물공여죄' 또는 '제3자 뇌물공여죄'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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